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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스타그램이 Split testing을 한다?

annual 2018. 7. 30. 18:28

인스타그램 계정을 두 개 갖고있다.

하나는 평범하게 이용하는 주계정이고 나머지 하나는 비공개 아카이브로 사용하는 계정이다.

주계정은 2015년 개설했고 아카이브 계정은 2016년?2017년?에 개설했다.

한창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던 시절 이상한 현상을 목격했다.

아카이브계정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주계정에서는 그 기능이 보이지 않았다.

‘한 게시물에 여러장 올리기’ , ‘정사각형이 아닌 형태의 사진 올리기’

기억나는 기능으로 두 가지가 있다.

두 기능 모두 처음 나왔을 때 아카이브계정에서만 사용 가능했고 주계정에서는 몇 주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했다.

당시 앱 문제인가 아니면 계정의 설정 문제인가 하고 해결법을 찾아봤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.

이후 그러려니 살던 중 오늘 ‘린스타트업’ 책을 읽다가 스플릿 테스팅이라는 것을 알게됐다. 새로운 기능을 한 무리에만 적용하고 다른 무리에는 적용하지 않은 체 결과를 지켜보는 테스팅 기법이다.

이걸 보자마자 인스타그램이 바로 생각났다.

인스타그램이 실제로 스플릿테스팅을 사용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. 하지만... 지금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그럴듯한 답은 스플릿테스팅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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